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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ee ASMR
Published 3 years ago

공지 요약
✔️여러분과의 소통 라이브는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는 나의 극복제❤️
✔️내 소중한 여러분들의 안녕과 행복을 기도했지만 정작 저는 그러지 못했었습니다
현재 저는 건강과 행복을 찾기 위해 휴식을 취하고 있답니다!
✔️앞으로의 영상 업로드는 Jieefilm에서 계속 업로드 됩니다, 현 채널에서는 당분간 라이브 스트리밍 위주로만 이뤄질 예정입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oiQvHLJW-H_rNoeFVKhUzQ
✔️분리 이유는 예전의 저를, 제 감성을 되찾기 위해서, 주변 시선 신경 쓰지 않고 내가 만들고 싶은 영상을 만들기 위해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게 심리적으로도 더 확실 할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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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지이입니다☺️
잘 지내고 계셨나요? 다름이 아니고 오늘은 앞으로의 채널에 대한 공지를 전해드리고자 인사드리게 됐어요.
절대 마지막 인사가 아닌데 왠지 모를 슬픈 감정에 미루고 미뤄왔던 공지를 이제야 올리게 되네요.
우선 제가 왜 요즘 방송만 켜는지 이미 꽤 많은 분들은 알고 계실 거예요.
그렇지만 모르는 분들이 더 많기에 긴 글을 남겨요.
예전 팝핑 캔디 영상 공지에 앞으로의 채널 업로드 방향과 생각을 밝혔을 때 압박에 이끌려 영상을 제작하는 것에 대한 회의감을 느낀지 오래였기 때문에 전 사실 멈췄다 가고 싶었어요.
저는 멋대로 이런 생각을 했던 적이 있어요.
‘이미 유튜브엔 많은 영상들이 업로드되어 있고 다양한 유튜버들의 새로운 영상들이 많은데 내가 그에 보탬이 된다고 달라질 게 있을까?’
놀랍게도 이 생각은 제 삶과도 연결되어 있더라고요.

맞아요. 전 삶의 권태기에 빠진 사람이에요.
뭘 해도 재미가 없고 뭘 해야 할지도 몰랐어요.
부디 제 삶에 흥미 가질 만 한걸 찾고 싶었고 그 순간을 기다렸어요.
전 사실 라이브가 없었다면 유튜브 활동도 없다시피 했을 거예요. 여러분께서 저의 자극제가 되어 주셨기에 멈추지 않고 작게나마, 조금이나마 올릴 수 있었죠.
즉흥적으로 여러분과 수다 떠는 것에 매력을 느꼈기 때문에 계속 켰던 것뿐이에요.
내가 모르는 누군가와의 대화로 다른 세상을 배우기도 하고, 위안을 얻기도 하고, 동기부여를 받기도 하고 재미를 느끼기도 해요. 전 그것이 필요했어요.
현재의 제게 가장 필요한 것이고요.
누군가는 후원 때문이라고 표현하기도 해요.
사람마다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저는 누군가 나를, 내 영상을 본인의 소중한 시간과 돈을 써 주신다는 것 자체가 지금 이 순간과 저를 특별하게 생각하게끔 만들어 주신다는 게 좋았어요 이게 저의 해석이고요. 여러분이 절 특별한 사람으로 대해주고 만들어 주고 계세요.
어쩌다 보니 부와 명예에 대한 모든 욕구가 사라졌던 저에게 여러분은 삶의 자극이 돼주셨고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되살아나게 하는 중요한 과정을 깨닫게 해주셨어요.

저는 본래 대화 나누던걸 좋아하던 인물이었는데요.
어느 순간 저란 사람은 영상으로 화답해야 한다는 게 강해지다 보니 저도 모르게 압박으로 와닿았던 것 같아요.
수다 영상을 올리기 힘들어하는 것도 어떤한 압박 때문이겠죠.
누군가 나를 맘대로 판단하고 정의 내리는 것도, 본인이 정한 테두리 안에 끼워 맞추려는 것도 불편했어요.

전 누구를 위해 왜 영상을 만드는 건지 궁금했어요.
자기만족형으로 시작했으니 그게 맞는 걸까? 사실 아직도 모르겠어요..
여러분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단 생각에 항상 미안한 마음을 품고 있어요.
근데 미안해서 영상을 올리면 안 되는 거라 생각해요.
전 그러고 싶지 않아서 업로드에 대한 욕망을 내려놨어요. 욕망이 사라지니 자유를 얻었지만 무기력함을 얻게 되었습니다.
영상 작업은 제가 홀로 하는 작업이라 즐거움도 오롯이 혼자 즐기는 느낌이 있었거든요?
근데 라이브는 사람들이랑 실시간으로 대화하니까 재밌었어요.
다만 영상처럼 남길 만한 게 없어서 아쉽지만요😅
이처럼 둘의 매력이 극명하게 달라서 참 좋아요.
저의 새로운 경험이기도 하고요.
잠이 안 올 때 대화가 필요할 때 문을 두드리면 항상 반갑고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좋았어요.
침묵이 지배당하는 생활 속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은 제 유일한 힐링이자 돌파구였어요.
요즘같이 외출도 마음대로 못하고 집에 있는 시간들이 늘어나면서 저는 다른 누군가와의 대화가 필요하다 느꼈어요. 제가 최근 들어 주 1회 정도 방송을 켜고 있는데 솔직히 전 요즘 그 시간이 기다려져요.
장기화된 코로나로 인해 많은 분들이 코로나 블루를 겪고 계실 거예요. 저도 마찬가지예요. 제가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 수 있는 건 뭘까? 가까운 지인들과 대화를 나눴을 때 나온 해답이 소통 방송이었고 저 또한 그것으로 극복하고 싶었어요. 여러분이 없었다면 아마 저는 유튜브는 더 이상 내 길이 아닌가 보다 했을 거고 이미 오래전 마지막 인사를 남겼을 거예요.
그렇기에 실시간을 안 한다 해서 영상 업로드가 활발하지도 않았을 거예요.

현 채널에서 제가 느끼는 많은 관점이 변하였기 때문에 채널을 나눈 거고 현 채널에서는 당분간 영상 업로드가 없겠지만 저를 다시 되찾기 위해 다시 시작하려는 거예요.
업로드 주기를 되찾는 게 아니라 제가 영상을 대하는 마음가짐이요 그걸 현 채널에 녹이기엔 이미 너무 멀리 온 것 같아요.
뭔가 이미 굳어버린 느낌이랄까 틀에 갇힌 느낌이랄까 거기에 덧댄다고 해서 달라지는 게 아니니까 심적으로 큰 변화가 필요했어요 제로부터라 실패할 수 있겠지만 괜찮아요.
언젠가 예전의 제가 돌아 올거라 믿어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1년 여러분 앞에 언제나 즐거움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라요.🌞💐

🎵 Le Gang - I Gave You A Flower
https://soundcloud.com/thisislegang/i-gave-you-a-fl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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